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고통분담에 나선다.

이로써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련 상가, 상인공영주차장, 지하상가, 두류수영장, 대구국제사격장 등 총 592곳의 6개월분 임대료 80%가 감면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휴장한 체육시설과 민간위탁 공영주차장은 기간 중 임대료를 전액 면제한다.

이밖에도 콘서트하우스, 대신·대구역 지하상가를 대상으로 6개월분의 방역 소독비, 청소비 등의 관리비를 추가로 감면한다.

이번 조치로 임대상가와 민간위탁 주차장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이 6개월 간 약 9,941백만원의 임대료 및 관리비 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에게 가장 큰 부담이 임차비용인 만큼 이번 지원방안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지원방안을 마련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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