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이너스 0.26%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

 베트남은 월간 물가지수 6월의 마이너스 0.26%에 이어 7월에도 마이너스 0.2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초 대비 물가지수는 2.22%, 12개월 물가지수는 5.35%로 집계되었으며, 베트남 전반적으로 정체된 생산과 소비 침체에 따라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지난 2개월의 물가지수 하락현상은 6월 21일과 7월 2일에 있었던 6%가량의 정제유 제품 가격 인하가 영향을 크게 주었던 것으로 조사되었고, 개별 물가에 잇어 가스가격이 전월 대비 8.93% 하락, 교통비 2.7%하락, 건축자재 0.93%하락을 기록하였다.

식료품에 있어서도 국내 쌀 생산량 증가와 기타 식료품의 풍부한 공급량으로 인하여 0.47%하락이 나타났으며 특히 쌀에 있어 미얀마와 인도와 같은 신규 수출국들의 가격 경쟁으로 인하여 수출 물량과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의약 및 의료 비용은 전월 대비 하여 3.36%가 상승하였으며 서비스 부분가격과 기타 공업 제품군이 0.1~0.5%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러한 추세는 8월에 베트남 보건부의 의료서비스 비용 인상에 따라 추가적으로 상승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하노이=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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