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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서초구, 주민 심리 방역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블루' 차단…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제공
이보배 기자 | 승인 2020.03.19 21:52

어르신 위한 온라인 라인댄스, 스트레칭, 아이 위한 ‘집콕 놀이’, ‘집에서 놀자’ 이벤트 등

“코로나 때문에 복지관도 못가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지 못하며 집안에만 있으니 기분도 다운되고,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소식에 두렵고 답답하다”
서초구 지역내 복지관을 다니던 한 어르신의 호소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19′와 ‵우울함′을 뜻하는 Blue를 합친 ‘코로나 블루’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불안과 우울, 무력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심리 방역’에 나서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집에서도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마음을 돌보기 위해 팔을 걷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시설의 장기 휴관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외출을 자제하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생활 속 무력감과 우울감을 없애고 활력을 주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어르신들이 온라인으로 집에서 스스로 수업하며 무력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 느티나무쉼터 등을 중심으로 라인댄스, 스트레칭, 스마트폰교실, 노래교실 등 인기강좌를 영상 제작해 홈페이지 등에 제공한다.

시니어들을 위한 온라인 건강강좌 '근력운동' 편. (이미지 서초구)

또, 노인복지관 홈페이지, SNS 등에 ‘행복출첵’ ‘긍정에너지로 희망담기캠페인’등을 개설해 본인근황 알리기, 안부묻기, 희망 응원릴레이 운동도 펼쳐 외부활동을 못하는 어르신 간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공동체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소통창구도 마련했다.

이와함께 구는 어린이집 휴원이 연장되면서 바깥놀이가 어려운 영유아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재미있는 놀이법 등을 제공한다. 가정양육의 장기화로 학부모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아이들은 가정 내 반복된 놀이로 인해 지루함이 늘어나고 신체활동은 줄어들고 있다. 이에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자녀와의 놀이 모습을 해시태그로 공유하고 즐거운 놀이영상과 놀이후기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코로나 탈출! 아이야, 집에서 놀자’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특히 유치원의 경우 개학 후 원생들이 유치원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선생님 소개 및 시설 안내를 포함한 체조, 동화책 터널 만들기 등 놀이프로그램‘서초형 집콕 놀이영상’을 자체 제작해 제공하고, 교육지원센터와 평생학습관에서는 인형극, 신나는 댄스, 어린이 영어 등 다양한 컨텐츠 영상을 제작 배포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28일부터 장기 휴관중인 자치회관의 강사들도 재능기부를 자처하며 코로나사태로 지친 수강생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온라인수업에 발벗고 나섰다.

힘든 시기에 수강생과 함께 힘을 내자는 의미의 코로나 퇴치 댄스, 코로나 바이러스 OUT, 시니어 건강댄스, 영어회화, 요가, 경기민요 등 50여개 프로그램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학습 동영상을 제공해 온라인상 주민 간 소통이 활발해져 지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영상 강의는 유튜브, 밴드 등을 통해 업로드되고, 일부 프로그램은 스카이프(Skype)를 활용한 화상수업으로 운영된다.

한편, 구는 규칙적인 식물 관리로 무료한 일상을 달래주고 오감을 자극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반려식물(새싹채소, 콩나물, 관상용 공기정화 식물 등)을 제공한다.

시니어들을 위한 코로나19극복 프로그램 안내(이미지 서초구)

이보배 기자  news@dailyt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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