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시민들의 식료품과 생필품 사재기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A의 한 대형 마켓에 문열 열기 전부터 길게 줄을 선 시민들 (사진 독자제공)
LA의 한 대형 마켓에 문열 열기 전부터 길게 줄을 선 시민들 (사진 독자제공)

현지 교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LA 각 지역 대형 마트는 이른 아침 개장 전부터 식료품과 생필품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고, 매장의 상품 진열대가 순식간에 동이 나고 있다.
또한, 각종 공공시설이 폐쇄되고 식당과 카페 등도 대부분 폐쇄되거나 배달과 포장판매만 하고 있어 식료품 사재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LA지역 코로나19 확산에 시민들의 사재기로 텅빈 식료품과 생필품 매대 (사진 독자제공)
LA지역 코로나19 확산에 시민들의 사재기로 텅빈 식료품과 생필품 매대 (사진 독자제공)
LA지역 코로나19 확산에 시민들의 사재기로 텅빈 식료품과 생필품 매대 (사진 독자제공)
LA지역 코로나19 확산에 시민들의 사재기로 텅빈 식료품과 생필품 매대 (사진 독자제공)
LA지역 코로나19 확산에 시민들의 사재기로 텅빈 식료품과 생필품 매대 (사진 독자제공)
LA지역 코로나19 확산에 시민들의 사재기로 텅빈 식료품과 생필품 매대 (사진 독자제공)
LA지역 코로나19 확산에 시민들의 사재기로 텅빈 식료품과 생필품 매대 (사진 독자제공)
LA지역 코로나19 확산에 시민들의 사재기로 텅빈 식료품과 생필품 매대 (사진 독자제공)

한편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당국은 지난 4일, 코로나19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LA 내 확진자가 7명인 상황에서 내려진 선제적인 조치였다.

당시 관계자는 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밝혔으나, 이른 비상사태 선포가 시민들에게 오히려 공포감을 확산시킨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현재 LA지역 전체 확진자 수는 100 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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