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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가을날, 함께 산책할래요?
송지은,최지나 기자 | 승인 2019.10.07 17:33

서늘한 바람이 이마를 스치는 가을이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산과 들에 형형색색으로 물든 꽃과 나무길을 사랑하는 사람과 걸어보자.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다면 경관의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원주 뮤지엄 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

뮤지엄 ‘산’이라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해발 275m 산자락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기획한 이곳에선 자극이 많은 일상으로부터 잠시 거리를 두고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자작나무가 빼곡한 산책로와 워터가든 그리고 플라워 가든으로 구성된 정원들을 거닐수도 있고 전시장에서는 드로잉, 판화, 유화, 설치 미술까지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엄산의 컨셉은 ‘진정한 소통을 위한 단절 Disconnect to Connect’이다. 복잡한 일상을 떠나 진정한 나와 내 주변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보길 바란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2길 260 

전시
드로잉, 판화, 추상, 사진,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자작나무 산책로
웰컴센터와 플라워가든을 지나면 펼쳐지는 자작나무 길에서 싱그러운 나무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맛에 예절을 담다 ‘예미’

원주미로예술시장 2층에 자리한 예미는 돈가스덮밥으로 유명하다. 달콤한 소스를 얹은 밥에,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돈가스를 함께 먹는다. 든든히 배를 채웠다면 소화도 시킬 겸 시장 안의 가게들을 구경해보길 추천한다.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길 6 가동 39호 2층

경주 핑크뮬리 길
핑크뮬리가 물결치는, 분홍빛 경주

첨성대 주변을 분홍빛으로 물들게 한, 핑크뮬리. 핑크뮬리는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분홍억새라고도 불린다. 10월이 되면 만개하는 핑크뮬리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한다. 경주의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넓고 장엄하게 펼쳐진 역사 속 문화유산과 로맨틱한 핑크뮬리가 함께 어우러진 광경은 경주의 숨은 장관이다. 이 장관을 눈에만 담기에는 아쉽기에 친구와 혹은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분홍빛 물결을 사진으로 남긴다.

이번 가을, 경주에 가게 된다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핑크뮬리길을 걸어보자.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한국의 멋을 자랑하는 황리단길

경주에는 우리나라의 멋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리, 황리단길이 있다. 황리단길은 한옥마을을 연상시킬 정도로 한옥이 즐비한 동네다. 넓지 않은 거리 양쪽으로 개성 있는 가게들이 관람객을 반긴다. 한복 대여점, 흑백 사진을 찍는 사진관, 한식음식점, 한옥카페 등 천천히 구경하고픈 가게가 많다. 멋진 한옥을 배경삼아 한복이나 개화기 의상을 입고 사진을 남겨보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추천카페 ‘황남아덴’

황리단길의 메인로드에 자리잡은 이 카페는 전통적인 돌담과 화원에 온 것 같은 마당이 매력적이다. 마당의 나무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 도심 속의 작은 휴양림에 온 기분이다.

경주 관광지 입장권 지참시 20% 할인을 해준다. 시그니처 음료는 투모로우 커피다. 차가운 생크림의 부드러움과 뜨거운 커피의 씁쓸함 그리고 차츰 진해지는 단맛이 한데 어우러져 한 잔의 커피에서 세 가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경북 경주시 사정로 57

부산 F1963
도심속 힐링 문화공간 F1963

옛 공장을 북카페, 서점, 갤러리, 그리고 정원으로 바꿔 재탄생한 문화복합공간 F1963. 건물 한쪽에는 책장 넘기는 소리와 커피 냄새가 공존하는 테라로사가, 다른 한쪽에는 바다와 도시의 역동적인 역사를 빛과 소리로 담아낸 석천홀 전시회장이 있다. 선선한 가을, 꼿꼿이 선나무들에 둘러싸인 소리길은 비 오는 날이면 더욱 운치 있다. 남녀노소 누구든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테라로사
넓은 창고를 개조한 듯한 카페의 구조와 곳곳에 버려진 기계들 .옛 공장의 흔적을 지우지 않아 오히려 멋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르완다,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등원두 향 나는 나라들의 이름이 앞머리에 붙은 핸드드립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가 판매되고 있다.
국제갤러리 부산점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장르를 망라하여 해마다 뛰어난 미술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소개한다. 예술과 일상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 관람객이 현대미술에 더욱 가까워지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덴마크 출신3인조 작가그룹 수퍼플렉스의 개인전이 진행 중이다.
소리길
도심 속 작은 숲과 같은 소리길은 1963년에 설립되어 45년 동안 와이어 로프를 생산했던 고려제강 공장 바닥의 콘크리트를 잘라 조성된 산책로다. 가늘면서도 강인한 와이어를 닮은 대나무가 줄지어서 길을 만들고 있어 장시간 독서에 지친 눈을 달래기 좋다. 가까운 사람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YES24 중고서점
중고책이 가득한 서점으로 1층에는 도서와 문구류가 있고 2층은 매니아층이 많이 찾을 법한 공간이다. 소설 해리포터, 만화책 원피스 등의 인기 장르문학을 비롯해 오래 된 DVD와 음반도 판매하고있다.

이용시설 도서관 YES24 중고서점 테라로사 국제갤러리 부산점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집밥이 그립다면 ‘정성식당’

푸짐한 고기반찬에 고슬고슬한 흰 쌀밥, 가게 이름 그대로 정성스레 차려진 한 끼 식사. 부모님 품에서 떠나 타향살이하는 대학생들이 집밥 그리울 때 찾곤 한다고. 특히 ‘매실두루치기’는 낯선 이름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지만, 한 입 맛보는 순간부터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다.

부산 금정구 금강로 249

추천메뉴

정성식당의 매실 두루치기는 처음 본 순간부터 기자의 최애 음식이 되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두루치기처럼 보이지만, 숯불 맛 나는 고기에 상큼한 매실소스가 어우러져 특별한 맛을 낸다. 정성식당에 가게 된다면 반드시 먹어보아야 할 원픽메뉴!

이용팁

김치찜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니 친구나 가족과 함께 가면 좋다.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식사 시간대에 맞춰 가면 붐빌 수 있다. 식당 앞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으므로 근처에 있는 부산대학교 주차장 이용을 권한다.

서울 하늘공원
은빛물결 억새 속으로...

10월에 하늘공원에 가면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햇빛을 받은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다. 억새의 꽃말인 ‘활력’처럼 억새길은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가을의 에너지를 선사한다. 친구 혹은 가족과 벤치에 앉아 바람에 춤을 추는 억새를 보며 일상의 여유와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코너스테이크

메뉴
‘투움바 함박’ ‘까르보 함박’ ‘클래식 함박’ 등 세 가지가 있다. ‘투움바 함박’은 매콤한 맛과 새우의 감칠맛이 돈다. ‘까르보 함박’은 훈제치즈와 파다노치즈로 맛을 낸 진한 치즈의 풍미를 낸다.
식사팁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한 후, 메뉴판에 적힌 태그들을 달고 글을 게시한 후 계산할 때 직원에게 보여주면 1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기게시글로 선정이 되면 식사권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밥이 무한리필이다.

하늘공원과 가까운 홍대에 가면 골목식당들 속에 ‘코너스테이크’가 있다. 이 곳의 메인메뉴인 함박스테이크는 기존 함박스테이크 소스 외에 매콤한 맛, 크림맛 등의 소스를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가길 86 1층

춘천 감자밭 카페
주홍빛 맨드라미 꽃밭

소양강 댐 가는 길에는 네모나게 자리 잡은 ‘감자밭’ 카페가 있다, 카페 안쪽의 뒷문을 열고 나가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나오는 맨드라미 꽃밭이 나온다. 계절마다 다른 꽃을 심는 이 카페에서는 이곳에서 난 꽃으로 꽃다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꽃밭에서 소중한 누군가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자.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74

소양강댐

소양강댐은 한국에서 가장 큰 댐이다. 강을 옆에 두고 산을 벗삼아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상쾌한 자연의 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춘천에 가보자.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송지은,최지나 기자  songj8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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