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ㆍ국내 최초 K-POP 전문 공연장

최초 제안자 ‘(가칭)서울아레나㈜’ 협상대상자로 지정…2023년 말 준공 목표

서울아레나 조감도(이미지 서울시)
서울아레나 조감도(이미지 서울시)

서울시는 국내 최초 K-POP 전문 공연장 건립사업인 서울아레나 복합 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협상대상자로 최초 제안자인 ‘(가칭)서울아레나㈜’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가칭)서울아레나㈜ 컨소시엄에는 재무적 투자자로 대표사 KDB인프라자산운용㈜와 미래에셋대우㈜, 엔에이치투자증권㈜이, 건설출자자로 ㈜대우건설, 제일건설㈜, 우미건설㈜이, 운영출자자로 ㈜카카오, 전앤코㈜, ㈜아레나에이, ㈜동우유니온이 참여한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약 19,300석 규모의 국내 최대 실내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공연장’을 비롯하여 ‘중형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등을 갖춘 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연면적 17만3,486㎡)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아레나 들어설 사업대상지 위치도.(이미지 서울시)
서울아레나 들어설 사업대상지 위치도.(이미지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015년 2월 ‘서울아레나’ 건립계획을 발표했였고, 같은 해 11월 (가칭)서울아레나㈜가 최초로 제출한 사업제안서는 3년 만인 지난 2018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시 재정계획심의,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 올해 4월 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금년 5월 9일 서울시의 제3자 제안공고 이후 KDB인프라자산운용㈜ 외 9개사 컨소시엄인 (가칭)서울아레나㈜가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였고, 1단계 사전적격성평가 및 2단계 기술부문, 가격 및 공익성 부문평가 결과에 따라 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지난 7월 4일 실시한 1단계 사전적격성평가를 통과한 뒤, 9월 19일에서 9월 20일까지 실시한 2단계 평가를 통과했다.

서울아레나 조감도 (이미지 서울시)
서울아레나 조감도 (이미지 서울시)

서울시는 (가칭)서울아레나㈜와 10월부터 협상에 착수하여 2020년 6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각종 인허가 사항 처리, 실시설계 등을 협상과 병행하여 2020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1월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레나가 완공되면 창동환승주차장 부지에 최고 49층 규모로 조성될 ‘(가칭)창업 및 문화 산업단지’와 함께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축으로서 대표적 베드타운인 창동‧상계를 일터와 삶터가 어우러진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재생, 세계적 음악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서울의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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