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대역사관, <2019 근대역사 시간여행> 운영

영도대교·대풍포 매축지·절영도 도선장·깡깡이 마을 등
근대역사 유적을 직접 걸어보며 익히는 시간여행

부산의 조선업 등 해양수산관련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 영도 지역을 답사하며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부산시립박물관 근대역사관(관장 최정혜)은 10월 13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유적 답사 프로그램 ‘근대역사 시간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의 원도심 지역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부산의 역사를 대표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운영되어 왔다.

답사는 10월 13일과 20일,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영도대교를 지나 절영도 도선장과 다나카 조선소, 깡깡이 마을 등 대풍포 매축지의 근대 산업시설의 터전을 비롯해 최초의 수산시험장 자리와 용신당, 전차종점 등 부산시 영도구 일대의 근대 역사 유적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전문 역사해설가가 동행하여 해당 유적에 얽힌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게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다.

참가 대상은 보호자 1명과 동행한 4~6학년 초등학생으로 회당 40명(어린이 20명, 보호자 20명) 씩 총 12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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