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폐업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를 지원하는 대책 마련에 나선다.

폐업 예정이거나,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의 신속한 폐업과 재기를 위해 재기지원사업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동시에 ‘폐업지원 컨설턴트 양성사업’을 실시해 사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재기지원사업 지원 인원은 1만1,675명으로, 폐업·취업전환·재창업 등 분야에서 중기부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2만8천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폐업·취업전환 분야에 2만2천명을 모집, 336억원을 지원한다. 재창업 분야에는 6,000명을 모집해 75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또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 폐업지원 업무를 전담할 센터를 올해와 내년 각각 30개소씩 설치해 소상공인의 폐업과정 및 사후관리를 일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성실실패자 등이 재창업을 통해 재기할 수 있도록 ‘재도전 지원 특례보증제도’의 지원조건을 완화한다. 지난해 100억원 규모였던 보증지원 규모도 올해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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