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강릉ㆍ홍천ㆍ충주ㆍ임실ㆍ영광ㆍ장성 등 20개 지자체 선정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한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19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 심사 결과, 총 20개 시군이 확정됐다. 농식품부는 2022년까지 70억원씩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43개소에서 지원했고, 시도별 심사와 농림축산식품부 대면심사와 현장심사 등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지를 선정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심사는 지역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가 돋보이고, 기존의 시설과 조직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우수한 사업계획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뒀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지방분권 흐름에 맞춰 지자체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민간중심으로 사업 기획과 집행이 이뤄지도록 ‘신활력 추진단’ 및 활동조직 구성과 운영을 의무화 했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시군은 올해 11월말까지 농식품부와 기본계획 협의, 추진단 확정 및 역량강화 교육 등 사업준비 과정을 거치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다만, 사업비 70억 가운데 30%이상은 지역 혁신주체 육성과 혁신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사용하도록 제한했다.
기본계획은 농촌계획‧산업‧관광‧지역역량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중앙계획지원단의 자문을 통해 각 시군별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본격적인 사업은 올해 12월부터 추진되며 2022년까지 시군별로 1년차 7억원, 2~4년차 각각 21억 원 등 총 70억 원(국비 49, 지방비 21)이 투입된다.
농식품부는 농촌 신활력 플러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에 역량 있는 민간 활동가 및 조직들이 다수 활동하여 공동체가 활성화 되고, 주민 주도의 특화산업 육성으로 이어져 농촌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에 최종 선정된 지자체별 사업내용.
△여주시, 먹거리 공동체 기반으로 여주형 공유농업시스템 구축 △강릉시, 지역자원(관광·축제)과 로컬푸드의 연계 활성화 △홍천군, 홍천 HOP 복원을 통한 수제맥주 산업 생태계 조성 △증평군, 유휴시설 재구조화를 통한 공동체 혁신 플랫폼 구축 △충주시,생명농업기반 공동체지원농업 확산을 통한 충주 행복공체 실현 △청양군, 치유 농식품 비즈니스 기반 구축으로 자연 치유 중심지로 육성 △문경시, 오미자를 활용한 스포츠 식품산업 육성 △상주시, 지역단위 먹거리 플랜 이행을 위한 기반 구축 △예천군, 곤충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함양군, 산양삼의 항노화 산업 고도화 △산청군, 한방약초 융복합산업 고도화 △김제시,청년 농부가 만들어가는 로컬푸드 산업 생태계 조성 △익산시, 권역별 농촌자원 공동활용을 위한 기반 구축 △임실군,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및 로컬푸드 고도화 △장수군, 장수 사과산업 고도화 및 조직화 △영광군, 주민 주도형 찰보리 산업 육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 △강진군, 지역 체험관광 상품(푸소) 고도화 기반 구축 △장성군, 청년과 마을이 함께하는 치유 상품(푸드, 여행) 육성 △무안군, 청년기업과 함께하는 지역 농산물(황토랑고구마 등) 융복합산업 기반 구축 △서귀포시, 감귤 및 감귤피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및 지역공동체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