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어린이날을 맞아 사회개발부장관 호아킨 라빈(Joaquín Lavín)은 설문조사 기관 'Casen'의 청소년과 아동들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칠레시민들 가운데 22.8% 약 1백만 7천명이 빈곤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칠레 사회에 빈곤층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출처=La Hora>
▲ <사진출처=La Hora>

이 수치는 2009년에 시행된 실태조사결과에 비해 7배정도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 라빈 장관은 "현재 칠레는 빈곤에 처해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출산율이 예전에 비해 확연하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빈곤층이 늘고 있는 것은 역설"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라빈 장관은 그 중 약 472천명(2.8%)이 아동과 청소년들이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중 반 이상이 3살 미만의 유아라는 점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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