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대상 공모 실시… 11일부터 지역별 설명회 개최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거점형 공공 직장 어린이집. 사진=고용노동부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거점형 공공 직장 어린이집. 사진=고용노동부

중소기업·비정규직 노동자 등 맞벌이 가구의 보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운영되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 올해 10개소로 확대된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 충남 계룡시, 경기 시흥시 3개 지역을 시작으로 운영되고 있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 비정규직 등 저소득층 맞벌이 가구의 보육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이다.

고용노동부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2022년까지 50개소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올해 10개 어린이집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어린이집 설치 공모를 시작,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6일에 걸쳐 각 권역별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모 신청은 해당 기초자치단체가 할 수 있으며 1차 사전 서류심사, 2차 ‘건립지역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신청서는 오는 3월 15일(금)까지 근로복지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하며, 신청서류와 서식 등은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등 저소득 맞벌이 가구의 건강한 자녀양육을 지원하고 육아로 인한 지역주민의 경력단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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