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갑작스럽게 찐 살과 찌뿌등해진 몸으로 고민한 적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잠들기 전 ‘폼롤러’와 10분만 함께하자. 바쁜 일상 속,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 홈트레이닝으로 제격인 폼롤러 운동법을 소개한다.
하루 작심하기도 어려운 겨울철 운동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겨울. 밖을 나서면 두꺼운 외투에 손을 집어넣고 종종걸음으로 다니며 따뜻한 실내만 찾게 된다. 매서운 추위로 인해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몸이 뻐근하고 무거워질 때쯤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새벽에는 어둡고, 점심에는 시간이 없고, 저녁에는 일이 많아서… 결국 운동을 내일로 미루고 만다. 그러나 관절이 경직되고 유연성이 떨어지는 겨울철, 몸을 풀어주지 않으면 다칠 위험이 커지고 면역력이 감소해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과도한 운동보다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 이 시즌은 ‘홈 트레이닝’이 제격이다.
‘폼롤러’를 이용한 홈 스트레칭
홈 트레이닝 운동법의 종류는 여러 가지이다. 특별한 기구 없이 스트레칭만 할 수도 있지만 ‘폼롤러’ 기구 하나만 있으면 운동은 훨씬 다양해진다. 거대한 수수깡 같은 폼롤러 위에 올라타 이런저런 동작을 하다보면 하루 동안 내 몸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었는지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양손으로 바닥을 짚고 폼롤러 위에 다리를 올려 앞, 뒤로 굴리다보면 처음에는 림프가 너무 아프다. 하지만 그렇게 일주일을 하고 나면 통증은 사라지고 혈액순환이 잘되어 몸이 가뿐해지며 하체부종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함께하면 더욱 좋은 친구, 유튜브 동영상
폼롤러 운동은 잠들기 전, 매일 10분~20분 동안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서로의 동작을 봐주다보면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혼자 살아도 포기 할 필요는 없다. 폼롤러 운동법 유튜브 동영상을 틀어놓고 함께 따라하면 된다. 운동시작 후 첫 주, 칠일 동안 최대한 다양한 자세를 하다보면 나에게 딱 맞는 ‘동작 세트’를 만들 수 있다.
매일 밤 그냥 잘까, 운동하고 잘까? 고민이 될 때면 다음날을 생각해보자. 10분 투자로 수면 의 질과 다음날 하루 컨디션이 달라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올겨울, 잠들기 전 ‘10분’으로 활기찬 생활을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