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강국 도약 '박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자율주행차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문화기술개발자 및 콘텐츠 기획자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김영준)이 실시하는  ‘인디아티스트를 위한 블록체인’과 ‘스스로 가는 자동차와 당신의 시간’프로젝트는  문화기술 전문 인력 양성사업인 ‘콘텐츠 임팩트’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각각 27일, 29일까지 모집한다.

인디아티스트를 위한 블록체인 포스터(이미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디아티스트를 위한 블록체인 포스터(이미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디아티스트를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인디아티스트의 발굴·육성에서 콘텐츠의 제작·유통, 팬덤까지 인디 문화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보는 시도다. 이를 통해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 간극을 좁혀, 인디아티스트의 콘텐츠 생산 프로세스에 긍정적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40명 내외를 모집하며, 대상은 ▲블록체인 개발자 및 스타트업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인디아티스트 콘텐츠 기획자 ▲음악·영상·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 아티스트다. 모집 분야는 ▲아티스트 발굴·육성 ▲콘텐츠 기획 펀딩 및 제작 유통 ▲지식 재산권 ▲커뮤니티·팬덤이다. 프로젝트 파트너로는 ▲인디 쇼케이스 페스티벌 ‘잔다리페스타’ ▲인디 뮤직 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 ‘프레인TPC’, ‘포트럭’ ▲클래식 음악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 ▲윤성호 감독의 시트콤 협동조합 등이 함께한다.

스스로 가는 자동차와 당신의 시간 포스터. (이미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스스로 가는 자동차와 당신의 시간 포스터. (이미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스스로 가는 자동차와 당신의 시간’ 프로젝트는 운전에서 자유로워진 탑승자가 차량에 머무는 시간 동안 어떤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도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문화기술개발자,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등이 협업한다.

모집 대상은 ▲자동차 관련 기술·콘텐츠 스타트업 ▲문화기술 개발자 등 40명 내외이며, 그 분야는 ▲화면(시각적 경험 및 인터페이스) ▲오디오(음악, 음성 인식) ▲센서(주변 환경 인지, 감정 측정 등) ▲공간(자동차 공간, 디자인 재해석) ▲정보(데이터·커넥션·지도·마케팅)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다임러 AG의 스타트업 아우토반 및 LAB 1886의 전문가들이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 기획부터 프로토타입 개발까지…블루포인트파트너스·삼성전자 등 전문기관과 협업

‘인디아티스트를 위한 블록체인’과 ‘스스로 가는 자동차와 당신의 시간’ 프로젝트에 선정된 팀은 프로젝트별 최대 1,000만 원의 연구개발비용을 지원받는다. 특히 삼성전자, 사단법인 C.O.D.E.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등 전문 기관이 액셀러레이터 및 교육자문기관으로 참여해 프로젝트 참가자들과 협업한다. 한콘진은 두 프로젝트 설명을 위한 강연과 토크쇼를 16일 콘텐츠문화광장, 20일 구글 캠퍼스 서울, 21일 CKL기업지원센터에서 합동으로 개최한다.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