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27일부터 이틀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동계 학술대회
제10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27일부터 이틀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동계 학술대회

‘제10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27일부터 이틀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18개국에서 총 1천여 명이 참가해 300여 개의 연구물을 발표, 토의한다.

특히 성사고등학교, 능곡고등학교, 서정고등학교, 행신고등학교 등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진행한 ‘복잡계 네트워크(Complex Network)을 이용한 조기 질병 예측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 연구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질병의 확산 경로를 분석하는 것에 정보 처리체계를 대입하자는 발상에서 시작되었으며, SNS를 통해 정보가 퍼지는 경로를 빅데이터 수집으로 파악하듯,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는 과정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방정식으로 수치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연구자학생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의 불완정했던 질병 예측 체계를 보완하고, 질병 확산 방지 및 조기 질병예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네트워크 확산 방정식을 도출해냈다.

대회 관계자는 “매년 여름과 겨울 2차례 열리는 한국청소년학술대회는 아시아 최대규모 국제 청소년 학술대회”라며 “참가학생들의 연구논문과 발표영상은 ‘한국청소년학술데이터베이스 1.0(서비스명 DB kscy. org)’를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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