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을 운행하는 살수차량
서울시 도심을 운행하는 살수차량

전국에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도심의 가마솥더위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량을 운행한다.

서울시는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 오르면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2시~4시에 서울 도심 곳곳에 시원한 물을 뿌리는 살수차량을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주요 간선도로 및 일반도로에 살수차 173대를 동원하여 본격적인 더위사냥에 나선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여름철 도로 물뿌리기로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18일(수) 오후 세종대로에서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 시연회를 개최해 도로 물청소차량을 이용한 여름철 물청소 편대작업을 시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