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물품의 배송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병·의원·약국에서 진료 받은 내용을 조회하는 등 국민 생활편의를 위한 85종의 서비스를 ‘정부24’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관세청,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20개 기관과 협력해 국민들이 정부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85종의 서비스를 ‘정부24’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해당 기관의 웹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24’에서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85종의 서비스 중에는 사용건수가 연간 770만 건에 이르는 관세청의 ‘수입화물 진행정보’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 받은 내용 보기(연간 540만 건)’, 국세청 ‘표준재무제표 발급(연간 250만 건)’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국민연금 미청구 급여 내역’ 등 6종의 서비스는 별도의 신청이나 조회절차 없이 한 번의 인증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대표적인 서비스를 확인하고 신철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2020년까지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행정서비스 175종을 추가하고, 대화형 챗봇서비스, 모바일 프린팅 등의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