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최고치의 수출액을 기록한 우리나라 화장품이 수출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K뷰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최고치의 수출액을 기록한 우리나라 화장품이 수출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K뷰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최고치의 수출액을 기록한 우리나라 화장품이 수출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 수요 회복 및 베트남, EU 등 수출 시장의 다변화로 2018년 1월~5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약 2조 3천200억 원(20억 6천4백만 달러)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6.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수출액은 약 4조 4천113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37.4%), 홍콩(24.6%), 미국(9.4%), 일본(5.0%), 태국(3.4%) 순이다.
특히 2000년 이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약 1조 6500억 원어치를 수입했다. 이는 중국내 화장품에 대한 소비세 인하와 꾸준한 한국산 화장품 선호가 수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베트남으로의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약 1380억 원으로 이는 2013년 대비 296.8%, 전년 대비 109.5%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은 중국을 잇는 대표적인 수출 국가로 급부상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 및 EU 수출액. 자료제공=관세청
지난해 베트남 및 EU 수출액. 자료제공=관세청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액도 2013년 대비 515.2% 급증했다. 지난해 EU로의 수출액은 약 1327억 원으로 프랑스, 영국 등 화장품 본고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화장품 시장의 수출국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이다.

수출 상품 분야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이 50.7%, 메이크업용 제품 9.5%, 눈화장용 제품 3.6%, 입술화장용 제품 3.2% 등의 순으로 기초화장용 제품이 화장품 수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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