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L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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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디고(IndiGo)사의 비행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장난 전화를 건 한 유명 안무가가 체포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자이푸르에 본부를 둔 인도 공항 공사의 중앙산업보안군(CISF)은 TV댄스리얼리티쇼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안무가 모히트 쿠마르 탱크 (Mohit Kumar Tank)를 폭탄 위협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30분 경 인디고(IndiGo) 항공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자이푸르에서 뭄바이로 가는 6E-218 기내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협박 전화를 받은 항공사측이 즉시 사건을 폭발물처리반(BTAC·Bomb Threat Assessment Committee)에 보고함에 따라 관련 당국이 즉각 수사에 나섰지만 기내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체포된 모히트 쿠마르 탱크는 “해당 비행기를 탑승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시간에 맞춰 공항에 도착하지 못할까봐 항공기 이륙 시간을 지연시키기 위해 장난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첸나이(인도)=하수진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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