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곳곳에서 QR 코드를 통한 결제가 급증하고 있다.ⓒ김경자 글로벌리포터
중국 곳곳에서 QR 코드를 통한 결제가 급증하고 있다.ⓒ김경자 글로벌리포터

지금 중국에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대중교통에서부터 필요한 상품 구매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심지어 세금도 QR코드만 있으면 간단히 납부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QR코드를 이용한 현금결제가 급증하면서 이제 더 이상 현금이 불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

지하철이나 택시, 공용자전거(OFO), 열차 등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백화점, 슈퍼마켓, 심지어 노점상에서도 스마트폰으로 QR코드만 찍으면 알리페이나 위쳇페이로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QR코드 사용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인 중국은 최근 경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IT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QR코드의 강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관련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적인 상업 시설이 아닌 재래시장이나 시골 마을의 상점에서도 소비자들이 손쉽게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도록 상점마다 QR코드를 부착해 놓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QR코드를 통한 결제가 급증하는 가운데 상하이 인근의 한 소도시의 재래시장에서 상인이 QR코드를 내밀고 있다.ⓒ김경자 글로벌리포터
최근 중국에서 QR코드를 통한 결제가 급증하는 가운데 상하이 인근의 한 소도시의 재래시장에서 상인이 QR코드를 내밀고 있다.ⓒ김경자 글로벌리포터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요즘 중국 국민들의 지갑에는 현금이 없다.”며 “시장에 가도 가게마다 QR코드가 있어서 거스름돈을 받을 필요가 없어 여러모로 편리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기기에 위쳇결제와 알리페이결제 등 QR코드 결제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으며 저축은 물론 대출 서비스까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중국 내 모바일을 통한 경제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해(중국)=김경자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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