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어린이날 맞아 '뽀로로와 친구들' 연극으로 공연
지난 6월 1일(현지시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ACA 서커스장에서 몽골 어린이날을 맞아 연극 <뽀로로의 생일>이 상연되었다.
6월 1일은 몽골의 어린이날이자 몽골에서 ‘뽀로로와 친구들’이 처음 선보인 날로, 이날ACA 서커스 공연장에서는 400뽀로로의 생일을 축하하는 깜짝파티가 열렸다.
이번 연극은 몽골의 한 콘텐츠 제작사가 MSC 미디어, 나몬 스튜디오, 네온 쇼 주식회사 등 전문 업체가 협력하여 한국의 ‘아이코닉스’로부터 프로그램을 정식 수입, 전문 배우의 연기와 성우들의 목소리로 재탄생 했다.
몽골 현지에서의 뽀로로 인기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여 지난 2015년에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한몽골대사에게 뽀로로 인형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뽀롱뽀롱 뽀로로>는 2003년 한국의 아이코닉스와 오콘 등이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세계적인 유아용 TV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되며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울란바토르(몽골)=원유정 글로벌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