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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감시CCTV '2천만 대'… "치안 개선에 큰 도움"긍정적 기능 이면의 국민 감시 우려도…
김경자 글로벌리포터 | 승인 2018.05.13 22:07
중국 정부는 반부패, 반범죄를 목적으로 중국 전역에 2천만 대의 CCTV 카메라를 설치했다. 현지에서는 CCTV의 치안 관리 및 교통안전 유지 기능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다. 상해 도로 곳곳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김경자 글로벌리포터

최근 중국 전역에 2000만대의 폐쇄회로 카메라(CCTV)가 설치되면서 중국 정부의 국민 감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내에서는 감시카메라의 치안 유지, 교통안전 관리 등 긍정적인 기능을 반기는 여론도 적지 않다. 특히 도로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가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들을 적발하면서 시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시진핑 정부는 2015년부터 ‘톈왕 프로젝트’의 일부로 2천억 위안의 거금을 투자해 중국 전역에 2000만대의 폐쇄회로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 카메라의 안면 인식 기능이 적중률 98%에 이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안면 인식 관련 특허만 900건에 이르는데,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나이, 성별, 의상 정보 등 개인 신상을 파악할 수 있다.

중국 공안당국은 CCTV를 통해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의 신분을 파악한 후 얼굴사진과 위반행위를 공개하고 있다.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보행자가 도로로 접근하면 첫 번째 사진이 촬영되고 "현재는 빨간 신호이니 뒤로 물러서주십시오"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온다. 보행자가 이 음성을 무시하고 무단횡단을 하면 두 번째 사진이 촬영되고 일정 위치에 도달할 때쯤 세 번째 사진이 촬영된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치안관리가 효과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중국 남창시(市)는 무단횡단을 알리는 신호등을 설치한 이후 1,635명의 범법자를 체포하고 1936건의 형사 사건을 해결하였으며, 민원 사건 1만2천 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상해(중국)=김경자 글로벌리포터

김경자 글로벌리포터  info@dailyt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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