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만 7천호 공급, 연말까지 3만5천호 우선 공급 목표

페루 주택건설위생부 하비에르 피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공공임대주택 6만 7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3만 5천 가구가 올해 말까지 공급될 예정이다ⓒDiariocorreo
페루 주택건설위생부 하비에르 피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공공임대주택 6만 7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3만 5천 가구가 올해 말까지 공급될 예정이다ⓒDiariocorreo

페루 정부가 지진과 화산 등 재난 피해를 입은 주거취약계층에 우선 공급할 임대주택 6만 7천호를 공급한다.

페루는 지난해 6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엘니뇨현상과 규모 7.1의 강진 등을 겪었다.

페루 주택건설위생부 하비에르 피케 장관은 이달 19일(현지시간) 전국에 6만 7천여 채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재건축 대상 3만 5천 가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피케 장관은 "이번 정부 계획에 따라 경제재정부가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4월말 8천여 호의 신규주택 건축을 시작으로 재건축 주택 2만 4천호에 대한 재건 사업에 착수하여 올해 말까지 총 3만 5천여 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이번 사업으로 지진, 화산 등 자연재해로 삶의 공간을 잃은 재난민들과 주거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한편, 페루 지방공무원 등 15명은 4월 8일 입국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연수에 참석, '페루 지방정부 행정역량강화과정'을 통해 한국의 재난관리 시스템과 페루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마(페루)=송예영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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