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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사고 정보 전국 실시간 공유영광, 울주 등 원전 주변 29개 지자체 공유시스템 구축
이보배 기자 | 승인 2018.04.19 18:37
국내에는 고리, 월성, 영광, 울진 총 4개 지역에서 원전이 가동 중이다. ⓒ원자력안전정보센터

앞으로 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 할 경우 지자체가 사고대응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다자간 영상회의를 갖게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이하 ‘원안위’)는 방사능 누출재난 발생 시 신속한 시민 보호를 위해 원자력 발전소 주변 29개 지자체에 방사능상황정보공유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원전사고 발생 시 방사능 누출 범위, 구호소 위치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기관 간 정보공유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으나, 그동안 주민보호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지자체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없어 상황관리 측면에서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원자력발전소 사고·고장 발생시의 대응 체계도. ⓒ한국원자력안전기술(KINS)

이에 이번 시스템 구축은 2016년 9월 경주 지진방재종합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舊국민안전처)와 원안위 양부처 간 협업과제로 발굴하여, 2017년도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됐다.

행정안전부는 예산 30억원을 확보해 사업계획을 검토, 진도관리 등을, 원안위는 원전 정보망 연계, 시스템 구축형태 및 운영방식 등 기술적인 사항을 맡아 협업 활동을 전개했다.

시스템 구축에 따라 원전주변 29개 지자체는 평상시 원전가동상태 및 전국·지역별 환경방사선 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하게 된다.

또한 실제 원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시스템을 통해 기관별 비상대응활동, 방사능 오염 예상범위 등 사고 관련정보를 제공받고 이를 바탕으로 대응기관 간 영상회의 기능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상용 행정안전부 환경원자력협업담당관은 “방사능상황정보공유시스템을 활용하여 원안위, 지자체와 함께 원전재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원전사고에 대비한 주민보호체계를 개선·발전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유시스템 구축에 해당하는 원전주변 지자체는 부산,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대전 등 광역지자체와 부산(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 울산(울주군, 중구, 남구, 북구, 동구), 강원(삼척시), 전북(고창군, 부안군), 전남(영광군, 무안군, 장성군, 함평군), 경북(경주시, 포항시, 울진군, 봉화군), 경남(양산시), 대전(유성구)이다.

이보배 기자  news@dailyt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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