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문학 등 총 7개 분야서 모집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내달 19일(월)까지 공모

서울문화재단이 기존 예술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청년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서울문화재단이 기존 예술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청년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기존 예술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청년예술지원사업 공모’를 28일(수)부터 3월 19일(월)까지 진행한다.

청년예술지원사업은 청년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험과 탐구, 시도를 통해 스스로 예술영역을 구축할 수있게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 사업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등 총 7개 분야로 진행되며 예술가(최초예술지원), 예술단체(서울청년예술단), 예술공간(청년예술공간지원)을 대상으로 3개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한 최소 2백만 원부터 최대 6천만 원까지 예산을 지원하는 직접 지원뿐만 아니라 멘토링· 비평, 발표공간, 네트워킹, 홍보 등의 다양한 간접 지원 방안을 보강해 기존 지원사업과 차별화된 전방위적 지원시스템을 제공한다.

공공지원금 수혜 경험이 없는 39세 이하 예술인 또는 데뷔 10년 이하 예술인의 창작 발표를 지원하는 최초예술지원은 예술가 개인별 최대 1천5백만 원까지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의 작품 발표 중심 지원사업과 달리, ‘창작준비형’과 ‘창작발표형’으로 구분해 지원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발표 전 단계’의 작품 구상을 위한 연구와 준비 과정을 지원하는 ‘창작준비형’은 정산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최소화해 청년 예술인에 특화된 유형으로, 건별 200만 원이 지원금으로 주어진다. 반면 공연, 전시 등 작품 발표를 지원하는 ‘창작발표형’은 예술가의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5백만 원에서 1천5백만 원까지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서울청년예술단은 35세 이하 예술인으로 구성된 예술단체의 지속적인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체별 단원 규모에 따라 6천만 원 내외,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청년예술공간지원 사업은 공연장, 전시장, 복합문화공간 등 민간 문화예술 공간을 운영하는 개인 또는 단체가 참여 가능하다.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 거점 확대를 위해 지난 해보다 확대된 9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임차료,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공간운영비는 공간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자체 기획사업을 운영하는 공간의 경우는 사업운영비를 포함해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기존 지원사업에서 소외되었던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문화예술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 것”이라며 청년 예술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사업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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