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은 반대가 우세...개헌론 등장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키르츠네르 대통령이 3선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29일 브라질 뉴스포텔 떼하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의회의 제3당인 UCR의 마리오 바를레타 대표는 전날 "현 정부는 크리스티나 대통령의 3선 시도에 나설 수 있으며, 길을 모색하고 있다. UCR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 같은 시도를 막을 것"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현행법은 대통령 3선 연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는 정부와 집권당이 개헌을 추진할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 아르헨티나 크리스티나 키르츠네르 대통령
▲ 아르헨티나 크리스티나 키르츠네르 대통령

2007년에 집권한 크리스티나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54.11%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지지율은 64%를 기록했으나 올해 6월 조사에서는 39%로 떨어졌다. 실업률과 인플레율 상승, 서비스 분야에 대한 정부 보조금 축소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결과로 보여진다. 여론은 3선 개헌에 반대하는 쪽이 우세하다. 아르헨티나 여론 조사 기관인 매니지먼트&피트의 지난 5월 조사에서 개헌에 대한 찬성은 34.8% 반대는 58.3%로 나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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