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국가장학금에 1조원 추가 투입한다'

교육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499억원 늘어난 3조 6845억원을 국가장학금 예산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5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입한다.

6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장학금 운영 기본계획’에 따르면 반값등록금 지원대상이 52만명에서 60만명 수준으로 확대된다. 재학생 기준 작년 23%에서 28%로 수혜자가 늘어나며 소득구간 5~6구간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368만원의 국가장학금이 지원된다.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차상위계층 대학생의 국가장학금 성적 기준이 기존 B학점 이상에서 C학점 이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장애 대학생의 평균 C학점 이상이었던 기준은 폐지돼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늘어날 전망이다.

셋째 이상 재학생에게만 지급됐던 다자녀장학금도 다자녀 가구의 모든 대학생에게 지급 하는 것으로 확대된다. 다자녀 가구 모든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12만 명이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득구간 3구간의 다자녀장학금은 520만원, 소득구간 4~8구간은 4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12일부터 3월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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