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국내 대학생ㆍ스타트업 대상 ‘Better Africa’공모전

'삶의 질, 에너지, 산업화, 식량, 지역통합' 등 5개 분야 주제로
기획재정부, 5월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서 시상식

아프리카의 경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대학생 및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기획재정부가 5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5월 한국에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를 개최하며, 부대행사로 ‘Better Africa’ 공모전을 열어 아프리카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아프리카 정상 2~3개국과 80여개 회원국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한국 및 아프리카 관련 공공기관, 기업, 금융회사, 내외신 기자 등 4천여 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총회 주제는 '아프리카 산업화 촉진'으로 본회의 등 공식행사와 아프리카 54개 회원국 재무장관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 부대행사, 아프리카 영화제, 아프리카 음악제 등 문화 및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를 에너지, 산업화, 식량, 지역통합, 삶의 질 등 AfDB가 선정한 아프리카 5대 중점과제(High 5s)로 선정했다.

심사는 비즈니스 모델의 적정성과 창의성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역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하며, 1차와 2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수상 후보작에 대해서는 별도의 발표심사를 실시해 4월말에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아프리카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시관을 운영할 기회를 제공하며 1등 대상 팀에게는 800만원, 우수상에는 400만원, 장려상은 2팀을 선정해 각각 2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을 한 단계 도약 시키고, 아프리카개발은행내에서 한국의 위상과 발언권 강화의 기회로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해 아프리카내 경제 한류 조성과 한국문화를 전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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