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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 내 인생 터닝포인트” 굿뉴스코페스티벌 온다스펙경쟁, 이기주의 벗고 자신의 꿈 되찾는 청년들
노주은 기자 | 승인 2018.01.31 23:03

2월 18일 올림픽공원서 2회 공연 등 한달간 귀국콘서트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했다는 이른바 ‘3포세대’를 넘어 경제적인 어려움과 경쟁으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의 ‘N포세대’라 일컬어지는 요즘 대학생, 청소년들.

주변을 돌아볼 겨를이 없는 팍팍한 세대이지만 그 와중에서도 젊은 시절 1년을 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는 청년들이 있다.

지난해 세계 68개국에서 1년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굿뉴스코(GoodNewsCorps) 해외봉사단 대학생 368명이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마음과 행복을 담아 귀국 콘서트,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전국 11개 도시, 일본 2개 도시에서 개최한다.

2002년부터 시작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지난해까지 총 6,091명을 전 세계 80여 개국에 파견했다.

파견된 단원들은 1년간 국제청소년연합(IYF) 해외지부를 통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교류활동, 태권도·음악·컴퓨터 교육, 환경 캠페인 등 봉사 활동을 한다.

신성욱

소심한 성격인데다 인간관계에 회의적이었던 신성욱(25,명지전문대)씨는 해외봉사활동이 자신을 잘 포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2017년 2월, 서부 아프리카 빈국 기니로 떠났다. 전기도 물도 없는 오지 마을에서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던 그는 수업 마지막 날 꼬마 학생이 내민 500원짜리 지폐 한 장에서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마음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한다.

미국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김동혁(24,서울모드패션전문대)씨는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경험을 아이티에서 했다. 어린 시절, 방황하며 사고도 곧잘 저지르고 덕분에 경찰서를 제법 들락날락 했던 김 씨가 아이티 경찰 1천여 명 앞에서 태권도 사범이 된 것이다. 그 때의 경험을 회상하며 그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알게 됐다”고 말한다.

김동혁

이처럼 굿뉴스코 해외봉사 활동은 치열한 경쟁주의와 물질만능주의로 지치고 병들어 가고 있는 2030 청년들에게 자신의 틀과 한계를 벗어나는 도전과 마음에서 시작되는 진정한 변화, 국가를 초월하는 연합 정신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고 있다.

신성욱, 김동혁씨와 같이 지난 한 해 해외봉사활동을 했던 수백여 명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는 이들이 각국에서 얻은 봉사 경험과 새로운 마음을 전통 문화공연과 전시체험, 뮤지컬, 연극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한다.

서울은 오는 2월 18일(일)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오후 3시 30분, 저녁 7시 두 차례 개최된다.

노주은 기자  jooeun7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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