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타연방, 쿠바, 니카라과, 앤티가바부다 등 카리브해 연안국에 55만불

카리브해 연안국(이미지 google지도)
카리브해 연안국(이미지 google지도)

정부가 최근 카리브해 연안을 연이어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카리브해 연안 4개국(쿠바, 도미니카연방, 니카라과, 앤티가바부다)에 55만미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국가는 허리케인 어마(Irma), 마리아(Maria), 네이트(Nate)로 인해 상당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피해 규모, 관련 국제기구 등 국제사회의 지원 요청 등을 고려하여 쿠바에 30만미불, 도미니카연방에 10만미불, 니카라과에 10만미불, 앤티가바부다에 5만미불을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국가 중 도미니카연방은 이번 허리케인 마리아로 15명이 사망하고, 전체 인구 73,000여명이 고립되었으며, 전체 주택의 약 98%가 파손되는 등 국가 전체적으로 상당한 피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두고 “허리케인 피해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 4개국 국민들의 생활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