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환상을 더하다

스마트폰, 펜, 키보드, 스탠드, 화장품 등 지금 내 옆을 둘러보면 플라스틱 소재의 물건들이 많다. 20세기의 기적의 소재로 불리는 플라스틱은 ‘빚어서 만든다’ 라는 어원을 가지며 우리 일상으로 들어와 현대 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변화시켰다. 그런 플라스틱의 무한한 가능성과 세계적인 마스터 디자이너 40여 명의 예술적 상상력이 만났다. 그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들이 디뮤지엄에 펼쳐진다.

 

날짜 2018년 3월 4일까지
장소 디뮤지엄
문의 070-5097-0020
관람료 성인 8,000원, 초·중·고등학생 3,000원

 

디뮤지엄이 이번에는 플라스틱 소재를 통해 상상력, 유머, 배려, 디자인 등이 더해진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상상사용법으로 꾸민 공간으로 변신했다.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우리의 일상에 친숙하게 들어와 있는 플라스틱의 무한한 가능성이 만나 탄생된 디자인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내년 3월 4일까지 개최된다. 40여 명의 세계적 크리에이터들의 개성과 도전정신을 불어넣어 탄생된 2,700여 점의 제품, 가구, 조명, 그래픽, 사진 등의 작품을 여섯 개의 섹션으로 만나보자.

① 플리머, 꿈꾸다 _ 마치 플라스틱의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처럼 플라스틱의 최초 모습인 반투명한 순수한 물질로 이루어진 인스톨레이션으로 입구가 꾸며져 있다. 플라스틱의 재료가 가진 고유의 특성과 잠재된 가능성을 볼수 있다.

② 컬러로 물들이다 _ 컨베이어벨트 위에서 플라스틱이 실험용 기구를 거쳐 그릇, 물통, 의자 등 다양한 가정용 소품 등으로 폭넓게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다채롭고 선명한 컬러로 재탄생한 플라스틱 제품들도 볼 수 있다.

③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꿈꾸다 _ 실용성, 합리성을 중요시하며 우주 시대의 개막, 야외 활동이 유행하던 60년대와 70년대에 플라스틱도 부흥기를 맞는다. 야외용 소품, 어린이 의자, 책꽃이, 플라스틱 조명 등 과감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④ 디자인 풍경이 되다 _ 플라스틱과 디자인에 대한 색다른 시각이 사진과 영상으로 꾸며진 공간. 대표 디자이너들의 인터뷰 필름을 통해 디자인 철학과 그들의 작업 세계를 볼 수 있고 유명사진가와 예술가들이 포착한 새로운 맥락의 플라스틱 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 어떤 프레임 안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자신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내 모습이 담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⑤ 마스터 디자이너, 일상으로 돌아오다 _ 디자인의 거장 에토레 소트사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꾸며진 공간에서는 재미난 패턴이 즐거움을 준다.

⑥ 또 다른 세상을 꿈꾸다 _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는 미래를 암시하는 공간으로 우리에게 플라스틱에 대한 기대와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디뮤지엄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플라스틱과 세계적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지매있는 상상을 펼치고 자유로운 꿈을 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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