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가 ‘찾아가는 한국어교원 연수회’를 개최한다.

서울대와 영남대 국어교육연구소가 함께 개최하는 이번 연수회는 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을 대상으로 9월 8일(금)과 9일(토) 이틀간 제주이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이주민 학습자의 쓰기 활동에 대한 효과적 피드백 방안’(서울대 김호정 교수), ‘이주민 학습자의 쓰기 지식 활용 양상’(영남대 이미향 교수)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된다.

국립국어원과 법무부,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어교원 연수회’는 지난 7~8월 서울과 대구에서 4차례 실시되었으며 총 200명이 참여했다. ‘다문화가족 대상 한국어교원 연수회’는 2013년 시작한 후 올해부터 전국 단위 연수와 지역 연수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최동주 소장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은 언어교육으로만 성공할 수 없다. 이들의 문화 적응도를 높이는 교육 설계가 지속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유관 기관과 협력해 영남지역의 한국어교원 재교육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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