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에 재학 중인 무슬림 유학생들이 지난달 25일 교내에서 할랄마켓을 열었다.

세종대는 빵, 과자, 외국쌀, 잼 등 다양한 할랄 인증 제품들이 판매된 이날 마켓에는 무슬림 유학생뿐 아니라 한국인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세종대에서 지난달 25일 이슬람 식료품을 판매하는 할랄마켓이 열렸다.=세종대
세종대에서 지난달 25일 이슬람 식료품을 판매하는 할랄마켓이 열렸다.=세종대

할랄마켓 행사를 기획한 티무르(컴퓨터공학과) 씨는 “세종대는 한국에 있는 대학 중 무슬림 유학생 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유학생들과 함께 할랄음식을 한국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기적으로 할랄마켓을 교내에 오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할랄’은 과일, 야채, 곡류 등 모든 식물성 음식과 어류, 어패류 등의 해산물, 닭고기와 소고기 등이 포함되며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모든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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