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비센트의 폭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 된 광경
▲ 태풍 비센트의 폭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 된 광경

강 태풍 ‘빈센트(vincente)’의 경로가 23일 갑자기 바뀌어 홍콩을 직접 강타했다.

기상 관측소는 7월 23일 저녁 7시간 동안 3호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오후 5시 40분에 8호 북동방향 강풍 혹은 폭풍 신호를 발표 하였고, 24일 새벽에는 10호 허리케인 신호를 발표, 중심 풍속은 시속 155km에 달했다.

태풍 빈센트는 23일 홍콩을 강타하는 동안 최소 37건의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 접수가 발생되었으며, 페리ㆍ버스ㆍ지하철의 운행은 감소되거나 중단 되었다.

항구와 학교도 문을 닫았고 홍콩에서 60대 이상의 여객 항공편이 취소, 270대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되었다.

이 열대 저기압이 3호에서 8호로 바뀌면서 증권 거래소도 이날 아침 폐쇄 되었고, 오후가 되어서야 재개되었다. 140여 명의 사람들이 태풍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고, 268명은 대피소로 피신 하였으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오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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