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독서를 돕기 위해 큰 글자로 인쇄된 도서 2만 4천여 권이 전국 도서관에 배포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지원하고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상복)가 추진하는 ‘2017년 대활자본 보급 확대 사업’으로 제작된 대활자본 도서 24,408권이 전국 700개의 공공도서관에 배포되어 어르신과 저시력자의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서적은 ‘공공도서관 50대 이상 이용자의 인기 대출 도서’와 대형서점의 ‘2016년 판매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선정된 443권의 후보 도서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클라우 슈밥, 새로운현재)>, <인생견문록(김홍신, 해냄)>, <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 베크만, 다산책방)> 등 문학, 철학,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23종, 24책의 도서가 선정됐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올해 보급 도서관 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전년대비 140개관이 증가한 700개 공공도서관에 큰 글자로 인쇄된 책을 배포할 예정이다. 공공도서관의 대활자본 전용 서가에 배치되거나 고령층 독서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포 도서 목록과 도서관 목록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누리집(http://www.clip.go.kr)의 '정책자료실 > 도서관 정책자료' 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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