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7월 23일까지
시간 화~금 8시 / 주말·공휴일 3시, 7시
장소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문의 02-744-4033
관람료 R석 66,000원, S석 44,000원

 

 

지난해 힐링 뮤지컬 돌풍을 일으켰던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다시 무대에 올랐다. 명작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에 웅장한 무대세트나 화려한 의상은 없다.
아날로그적인 무대 앞쪽에는 방에서 편지를 쓰는 제루샤, 뒤쪽에는 서재에서 편지를 읽는 키다리 아저씨가 마치 소설속에서 막 나온 듯이 등장하는, 클래식하면서 따뜻함을 담은 뮤지컬이다. 원작이 제루샤의 편지만 담았다면 2인극 뮤지컬은 제루샤와 키다리 아저씨 두 명이 제루샤의 편지를 함께 읽고 노래한다. 가끔은 편지 속 다른 사내를 질투하거나 제루샤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키다리 아저씨의 속내도 보여준다.

존 그리어 고아원에서 가장 나이 많은 제루샤 에봇, 어느 날 그녀에게 대학 공부를 후원해주겠다는 키다리 아저씨가 나타난다. 단, 조건은 그의 정체를 알려고 해서는 안되고 한 달에 한 번 그에게 편지를 보내야 한다는 것. 제루샤는 매달 가장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편지를 보낸다. 어느 날 같은 관심사로 급격히 가까워진 대학 룸메이트 줄리아의 삼촌 제르비스와 키다리 아저씨 사이의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제루샤 역의 임혜영·유리아·강지혜와 제르비스 역의 신성록·송원근·강동호가 관객들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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