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낮시간 논·밭일 자제 당부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농민들과 같이 야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라북도는 27일 산하 시ㆍ군에 폭염 관련 특별지시를 전달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도 보건의료과장 유택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7.20일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7.24일에는 중부지방까지 폭염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에 의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폭염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폭염특보에 따른 건강피해 예방관련 특별지시를 시군에 전달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특보 등 기상 예보 등을 고려하여 실외 활동을 계획하고 특히, 폭염이 집중되는 12~18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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