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 가족 미술치료 작품전시회 '소박한 동행, 네 번째 이야기展'이 24일(수) 개막했다.

소박한 동행, 네 번째 이야기 전시회가 2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3층 제5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소아암 어린이 가족 미술치료 작품전시회에 출품된 작품./ 사진 제공=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박한 동행, 네 번째 이야기 전시회가 2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3층 제5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소아암 어린이 가족 미술치료 작품전시회에 출품된 작품./ 사진 제공=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치료과정에서 경험하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덜고자 2003년부터 소아암 어린이 심리치료 지원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해피빈을 통한 온라인 모금활동을 통해 진행되며 소아암 어린이 형제와 부모, 사별 가족의 미술치료 과정에서 만든 작품 56점이 전시된다. 전시 장소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3층 제5전시실이며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작품을 출품한 백이영(12세, 뇌종양) 어린이 보호자는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가 얼마나 행복해했는지 모른다”며 “온 가족이 함께 아이의 작품을 보며 힘든 투병 생활 속 작은 위로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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