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동아리 공연

▲ 서울예술대학교 봉산탈춤 동아리인 '예민회'(서울예술대학 민속연구회)
▲ 서울예술대학교 봉산탈춤 동아리인 '예민회'(서울예술대학 민속연구회)

7월 24일 영국 런던 올림픽 현장에서 서울예술대학교 봉산탈춤 동아리인 '예민회'(서울예술대학 민속연구회)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게 된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예민회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런던 킹스턴시의 성화 봉송 퍼레이드에 대한민국 대표로 초대되어 사물놀이와 봉산탈춤 공연을 선보였다. 성화 봉송 주자가 오기 전 지나가는 거리에서 흥을 돋우는 역할을 맡아 영국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우리의 춤과 가락이 런던 시내에 울려 퍼지게 하였다.

공연은 가장 실력이 뛰어난 예민회 11명과 이들을 도와 더 완벽한 공연을 만들어 줄 한국음악과 학생 5명까지 총 16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진행되었다. 이들은 우리 문화를 아끼고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 하나로 각자 바쁜 수업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그간 연습했던 남도민요, 봉산탈춤, 사물놀이를 프로못지 않은 실력으로 현장에서 감동을 전달했다. 공연을 지도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이수자인 서울예대 조운용 교수는 "세계인들은 음악에 대한 것은 서로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리듬에 대해 서로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우리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춤을 췄을 때 그 사람들도 거기에 감흥이 돼서 같이 융화가 되었다"고 런던에서의 감회를 전했다.

한편 영국 런던에서 우리 고유문화를 알리기 위한 서울예대 예민회의 신명나는 현장은 MBC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에서 동행 취재하였다. 7월 28일 토요일 오전 8시 45분부터 9시 30분까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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