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일본 도쿄예술대, 중국 전매대학 참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가 한중일 3국 교육부의 공동주관 사업인 ‘캠퍼스 아시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일본 도쿄예술대학, 중국 전매대학과 함께 애니메이션 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교류에 나섰다.

한예종, 일본 도쿄예술대, 중국 전매대 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캠퍼스 아시아'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사진 제공=한국종합예술대학교
한예종, 일본 도쿄예술대, 중국 전매대 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캠퍼스 아시아'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사진 제공=한국종합예술대학교

그 일환으로 한중일 예술대학 애니메이션 전공학생들의 ‘국제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프로젝트’(이하 Co-work)가 올해 1, 2차로 나뉘어 열린다. 1차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일본 도쿄예술대학에서, 2차는 7월 중 14일간 중국전매대학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도쿄예술대학은 <애니메이션 Co-work>이라는 이름으로 2010년 공동작업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2013년부터는 중국전매대학이 참여하여 3국 중심 형태가 갖춰졌다.

그동안은 방학 중 한 차례 한중일 학생들이 만나 열흘간의 일정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지만 올해는 공동 기획을 5월 일본에서 열흘간 진행하고, 완성 제작을 7월 중국에서 2주간 진행하는 것으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이번 1차 워크숍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8명, 도쿄예술대학 9명, 중국전매대학 5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일본 NHK 교양 PD 출신의 오카모토 미츠코 책임 교수의 지휘아래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야마무라 코지 교수의 강연을 비롯한 다양한 한중일 교수 및 기업의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아시아 지역 최고 수준의 IT 국가인 한중일, 그 중에서도 SNS 콘텐츠에 특히 익숙한 애니메이션 전공 학생들의 첨단 장비를 사용한 자기소개와 기획안 발표, 그리고 스토리보드와 애니메틱스의 완성이 목표이다.

‘캠퍼스 아시아’사업의 책임교수를 맡은 박세형(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는 “초고속 온라인 스마트 미디어와 글로벌 시대에, 국경과 문화 정치적 장벽을 뛰어 넘는 각종 애니메이션 매체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한중일 학생들의 애니메이션 Co-work은 국가의 경계와 장벽을 넘어 아시아 문화 콘텐츠 창출의 기반을 다지는 청년 국제 교류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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