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3.1% 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는 5월 1일(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을 평균 3.1% 인상한다고 밝혔다.

용도별로는 주택용과 산업용 각각 1.8%와 4.8%의 요금이 인상된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월 평균 가스요금은 이전보다 620원 증가한 3만 5757원이 부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연동제에 따라 매 홀수월마다 조정되는 원료비 인상요인과 함께 매년 5월 1일 조정되는 도매공급비의 인하요인을 동시에 반영한 결과이다.

한편 도시가스 요금 연동제를 적용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같은 날부터 2.4%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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