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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볼테라 비티궁전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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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9월, 우리 부부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중세 시골마을들을 여행하던 중,

아름다운 산속 마을 볼테라(Volterra)에서 하루를 묵었다.

 

 

 
 

 

.볼테라 비티궁전은 이런 작은 골목길에 입구가 있었다.

그리고 요란한 선전 문구 하나 없어서,

여기가 정말 궁전일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작은 레스토랑의 입구 정도의 포스라고나 할까~?!

하지만 선명하게, "궁전 비티(Palazzo Viti)"라고 써 있었다.

"일단 무조건 들어가 보자~!"

 

 

 
 

 

 

우선 계단이 나타났고~!

계단 양편의 조각상은 노란색 등불과 빨간 스카프를 매고 있었다.

나름 센스가 있어 보여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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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걸어 2층으로 올라가니,

카이젤 콧수염을 한 귀족 조각상은 파란 스카프를 매고 있었다.

비티 궁전의 주인은 상당히 예술적인 감각을 지닌 분이라 느껴졌다.

 

 

 
 

 

 

입구로 들어가니, 비티 궁전의 메인 홀이 나타났다.

메인 홀을 보는 순간, 유럽의 멋진 파티가 생각났다.

좁은 골목의 입구와 달리, 비티궁전은 화려함을 간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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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홀의 구석에 앉아 있는 촛대 하나에서도

벽에 걸려 있는 초상화 하나에서도 비티궁전의 기품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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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을 한 바퀴 둘러 보았다.

여기는 서재~!

그 옛날 비티 궁전의 주인 귀족이 책을 좋아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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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벽과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던 아름다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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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의 방~!

온갖 동양의 진귀한 부채들을 맞춤향 액자에 넣어서 장식하어 있었는데,

그 당시 주인의 멋진 취향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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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방~!

비티 궁전 안주인의 침실이었나 보았다.

  

 
 

 

 

비티 궁전을 꼼꼼히 유심히 구경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아름다운 여인 조각상은 또 다른 스카프를 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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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궁전의 관람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토스카나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보니,

비티 궁전 관람 손님들에게 모두

무료로 지하에서 와인을 맛보게 무료 쿠폰을 주었는데~!

비티궁전 와인 시음은 다음 기회에 포스팅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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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 해발 1,000m나 될 듯한 산골 마을 볼테라~!

이탈리아 토스카나 여행에서 아주 인상적인 곳이었다.

알마나 마음에 들었는제, 그 작은 마을에서 하루 밤을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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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테라의 골목길을 돌아다니다,

그 어떤 가이드 책자에도 나와 있지 않은 비티궁전을 발견하였다.

그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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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토스카나 여행은 보석 같은 여행이다.

이웃들에게도 권하고,

우리 부부도 다시 토스카나 지방을 여행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볼테라는 비티 궁전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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