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도시樂데이’, ‘함께樂데이’, ‘쿠키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입학에서부터 졸업에 이르기까지 학사지도와 고충처리를 맡은 평생지도교수들이 학생들과 자주 만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상담을 활성화하고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선대가 시행 중인 도시락데이/사진 제공=조선대
조선대가 시행 중인 도시락데이/사진 제공=조선대

ACE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시작된 ‘도시樂데이’와 ‘쿠키데이’에 이어 올해는 ‘함께樂데이’를 새롭게 시행한다.

‘도시樂데이’는 교수가 학기 중에 평생지도학생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소그룹 형태로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생지도교수가 학생 5명~20명이 참가하는 소그룹 상담을 신청하면 참가자 전원에게 도시락을 지원한다. 방학 중에는 ‘쿠키데이’를 진행한다. 쿠키데이는 학사경고생, 전과생, 편입생, 최초전공 배정학생 등 심도 있는 상담 및 지도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일시를 정해 간식과 음료를 지원받는 날이다.

‘도시樂데이’와 ‘쿠키데이’에 참가하는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면서 상담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첫 해인 2014년도에는 총 191명(교수 44명, 학생 147명)이 참여했고 2015년도에는 2,587명(교수 147명, 학생 2,440명), 2016년도에는 2,677명(교수 172명, 학생 2,505명)이 각각 참여했다.

참여자가 들어나면서 평생지도교수의 상담실적도 2014년도 14,400건에서 2015년도 26,255건, 2016년도 29,626건으로 크게 늘었다. 2016년에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가자 80% 이상이 프로그램 참여로 평생지도교수와의 상호 소통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함께樂데이’는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중심 만남의 시간이다. 매월 마지막 주 목·금·토요일에 교수와 학생(10명~40명)이 함께 등산을 가거나 체육활동을 하면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강동완 총장은 “구성원 상호 간 신뢰를 통해 이익 중심보다는 가치 중심의 공동체를 이뤄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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