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가게를 직접 방문하여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는 세종대 경영학과의 실습위주 수업이 화제다.

세종대 경영학과 김대종 교수의 경제학원론 수강생들이 해당 가게의 장점, 약점, 기회, 위협요인 등을 분석하여 좋은점은 확대하고, 약점은 보완하여 가게의 영업활성화를 도왔다.

용인에 위치한 한 피자집의 경우,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배달서비스, 좋은 품질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비체계적인 광고활동, 메뉴와 서비스 상품의 개발지연 등의 약점이 존재했다. 그러나 세종대 재학생들의 조사 결과 가게 인근에 초등학교 5곳이 있어 매력적인 상권이며 1만가구의 소비자와 대학교 4곳이 자리잡고 있었다.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찍어낸 홍보전단지와 이를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SNS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사진 제공=세종대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찍어낸 홍보전단지와 이를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SNS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사진 제공=세종대

이를 토대로 가장 먼저 체계적인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개설과 인터넷 홍보를 확대했으며 주변의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에 맞추어서 홍보를 늘이고, 주변 대학교 동아리와 학생회를 방문하여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해당 가게의 약점인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또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블로그 제작,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 SNS 홍보를 확대했다.

세종대 학생들이 소상공인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피자 가게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이를 적극 활용, 2배 이상의 매출 증대를 달성했다./사진 제공=세종대
세종대 학생들이 소상공인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피자 가게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이를 적극 활용, 2배 이상의 매출 증대를 달성했다./사진 제공=세종대

그 결과 피자집의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세종대 관계자는 밝혔다.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지역사회와 기업과의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학업은 이제 학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세종대는 다양한 융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하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하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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