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김기영) 전기·전자·통신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세이버후드 동아리 학생들이 지역어르신을 위한 ‘아름다운 재능기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0일(금) 낮 1시 30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있는 어르신 사회복지회관인 ‘아우내 은빛복지관’을 찾아 60~80대 연령의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도 검색’ 강의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코리아텍
사진 제공=코리아텍

2015년 2월부터 학기 중 매주 금요일마다 콜벤을 타고 ‘은빛복지관’을 찾아 2시간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IT봉사활동을 벌여 온 세이버후드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전화번호 관리, 문자 보내고 받기 등 기본적인 활용 방법을 비롯해 △카카오톡 친구추가 및 메시지 보내기 △사진과 동영상 보내기 △네이버 지도 검색 △메일 보내고 받기 △스마트폰과 PC 연결 △스마트폰 음악 파일 관리법 등 40여 차례 이상의 ‘어르신 맞춤형’교육을 진행했다. 한 학생이 앞에 나가 강의를 하면 다른 학생들은 어르신들 곁에 앉아 하나하나 알기 쉽게 설명 해주는 형태다. 

김순복 할머니(81)는 “사진 찍는 거,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거, 노래 듣는 거 모두 재미있어서 매주 금요일마다 빠지지 않고 학생들에게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정상옥 할아버지(72)는 “스마트폰을 하며 손과 머리를 자꾸 쓰니까 치매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거 같다”며 “학생들이 기분 상하지 않게 친절하고 다정다감하게 설명을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임성효 은빛복지관 복지서비스팀장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교육에 대한 만족뿐 아니라 손자 손녀 같은 젊은 세대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시는 시간을 매우 좋아한다”며 “훌륭한 인성을 갖춘 코리아텍 학생들 덕에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셔서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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