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98개 기업과 협약… 학습근로자 500여 명 교육

대구대학교가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건물을 개관했다. 

듀얼공동훈련센터 건물 전경 사진./ 사진 제공=대구대
듀얼공동훈련센터 건물 전경 사진./ 사진 제공=대구대

2월 20일(월) 경산캠퍼스에서 열린 준공식은 사업 경과보고와 총장 환영사 및 내빈 격려사, 테이프커팅, 현판 제막, 기념식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을 비롯해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동언 대구지역본부장, 권영진 전 대구지역본부장 등 대학과 지자체, 유관기관, 참여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대 듀얼공동훈련센터 건물은 연면적 710제곱미터(210평) 1층 규모로, 총 9억4천여만 원(국고 7억 5천, 대응자금 1억 9천)을 들여 건립됐다. 이곳은 장비실과 컴퓨터설계실, 공용컴퓨터실, 공용 공간 등을 갖췄다.
 
이 센터는 그 동안 98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500여명의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경영회계사무, 디자인,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34개 기업 300여명의 학습근로자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박경수 대구대 듀얼공동훈련센터 소장은 “이 센터에 컴퓨터 관련 교육훈련 공간과 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해 학습근로자들의 편안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으며, 향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가 증축을 추진해 필요 공간과 시설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2014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적 특성과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맞게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 사업은 대학이 참여 기업과 협약을 맺고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이 채용한 학습근로자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훈련(OJT, 실습교육)과 현장외훈련(OFF-JT, 이론교육)을 실시해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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