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미얀마 환경부에서 855톤이 넘는 불법으로 벌목되어 거래되는 나무를 압수하였다.

미얀마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관계 당국은 지난 9일간 미얀마 국경지역에서 다발적으로 불법유통되고 있던 고가의 티크나무나 파다욱(Padauk) 나무 등 시가 300만 달러에 달하는 물품들을 압수했다고 한다.
거래되고 있던 물품들에는 미얀마 환경부의 스탬프가 찍혀있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미얀마에서 불법 벌목되고 있는 파다욱 나무 (출처=미얀마 환경부)
미얀마에서 불법 벌목되고 있는 파다욱 나무 (출처=미얀마 환경부)

현 시세에 따르면 1톤의 티크나무는 약 4000달러에, 1톤의 파다욱나무는 4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환경부 우 테인 장관의 지시와 함께 전 군부가 불법 벌목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 시작하면서 불법 벌목된 나무를 운반하는 트럭들이 정부 차량으로 위장하거나 배로 운반하는 등 수법이 점점 더 교활해지고 있고 관계 당국은 전했다.


양곤(미얀마)=김대인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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