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람을 위한 장소,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거지 재생에 대한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학생은 공모대상지를 지정하여 주는 ‘지정대상지’와 지정되지 않았으나 서울시 내 대상지 조건에 맞는 ‘자유대상지’를 선택하여 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또한, 이번 공모전은 현행 ‘마을만들기’와 더불어 소규모 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이 신설되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공모전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3월 17일(신청사 3층)에서 학생공모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학생들의 작품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응모자들은 지역특성과 주민요구를 반영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거환경의 보전·정비·개량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수상작은 총 15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17. 10월 시상식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사업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학생공모전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설명회 일정 및 수상작 선정결과 등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학생공모전은 이웃간 경계의 담을 허물고 소통의 관계와 장소를 만들어 가며, 미래의 삶의 가치가 증대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도 도시재생 예비전문가들인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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