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일상고민부터 위기상황까지,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보호·지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청소년상담사가 올해 3,000명 이상 배출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연수과정'을 2월~10월에 걸쳐 총 27회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은 자격검정(필기+면접)에 합격한 후 소정의 연수과정을 수료해야만 여성가족부장관이 발급하는 자격증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상담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복지시설, 각종 청소년단체와 시설, 학교상담센터와 민간상담기관 등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자격연수과정은 2월 7일(화)부터 15일(수)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천안, 광주 등에서 10월까지 차례로 열린다.

1급·2급·3급 자격검정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 70시간과 사전과제 30시간을 합쳐 총 100시간의 연수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청소년상담프로그램개발 및 상담기법 ▲인터넷과의존 등 청소년위기개입 ▲청소년문제세미나 ▲지역사회 및 학부모 상담 ▲청소년 개인 및 집단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2017년도 청소년상담사 자격검정시험은 하반기 1회 시행되며 필기시험은 9월 16일(토), 면접시험은 12월 2일(토)~3일(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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