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상-실재와 환영' 주제로 오는 2월 2일부터 3월 12일까지

동아대 석당미술관 전시 ‘새로운 형상-실재와 환영’ 포스터. /사진 제공=동아대 석당미술관
동아대 석당미술관 전시 ‘새로운 형상-실재와 환영’ 포스터. /사진 제공=동아대 석당미술관

극사실회화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형상-실재와 환영’이 오는 2월 2일부터 3월 12일까지 동아대 석당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석당미술관과 국내 극사실회화 대표작가인 주태석 홍익대 교수, 한국미술평론가 협회장인 김이순 홍익대 교수가 공동 기획했으며, 현재 극사실회화의 주류를 이끌고 있는 작가 19인이 초대돼 37점의 회화가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극사실회화는 1970년대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추상화와 달리 작품의 소재인 오브제가 뚜렷하게 표현돼 일반인이 접근‧이해하기가 쉽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개성에 따라 새롭게 표현된 현실’이라는 뜻으로 ‘새로운 형상-실재와 환영’이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동아대 석당미술관 ‘새로운 형상-실재와 환영’ 전시 대표작인 주태석 작가의 '자연·이미지'. /사진 제공=동아대 석당미술관
동아대 석당미술관 ‘새로운 형상-실재와 환영’ 전시 대표작인 주태석 작가의 '자연·이미지'. /사진 제공=동아대 석당미술관
동아대 석당미술관 ‘새로운 형상-실재와 환영’ 전시 대표작인 강강훈 작가의 'Ones growth'. /사진 제공=동아대 석당미술관
동아대 석당미술관 ‘새로운 형상-실재와 환영’ 전시 대표작인 강강훈 작가의 'Ones growth'. /사진 제공=동아대 석당미술관

인물, 정물 등을 주로 그렸던 극사실회화 1세대의 대표 전시 작품으로 주 교수의 <자연·이미지>를 꼽을 수 있다. 캔버스 100호 짜리 크기인 이 작품은 나무와 빛, 그림자를 그려 숲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서정적으로 표현해 극사실주의의 1세대의 작품 특색을 엿볼 수 있다. 반면 1세대 작가들에게 교육받은 차세대 작가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교하게 작품을 완성한다. 강강훈 작가의 작품 에는 헤드셋을 목에 걸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의 순수함을 사진보다 더 생생한 화법으로 표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관람은 평일·휴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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