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카우트연맹, 김재홍 IYF교육위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 초청

인도에서 열린 제17회 내셔널잼버리대회에 한국의 청소년단체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하 IYF)가 초청되어 참가자 3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월 4일(현지시간)까지 인도 카나타카주(州) 마이소르시에서 열리는 제17회 내셔널잼버리대회에 인도 스카우트연맹 카나타카주 지부가 김재홍 IYF교육위원장을 비롯, 인도 각 주의 IYF지부장 30여 명을 초청했다.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내셔널잼버리대회는 인도의 청소년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행사로 이번 대회에는 학생 2만여 명과 교육관계자 5천여 명을 포함, 총 3만 5천여 명이 참가했다. 프라납 무케르제 인도 대통령과 루다바이 발라 카나타카주 주지사, 시다라매아 카나타카주 총리를 비롯해 여러 부처 장관들도 대거 참석했다.

인도 내셔널잼버리대회에 한국의 청소년단체 IYF가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카우트연맹 카나타카주의 신다 총재는 “인도 스카우트연맹은 IYF가 마인드교육을 통해 전 세계 100여개국 청소년들의 마음과 삶을 변화시키는 사례를 여러 차례 확인했다.”며 “또 이미 각국 교육계 지도자들이 IYF와 청소년 인성교육 분야 MOU를 체결하고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에 주저없이 IYF의 마인드교육을 잼버리대회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열린 제17회 내셔널잼버리대회에 한국의 청소년단체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하 IYF)가 초청되어 참가자 3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제17회 내셔널잼버리대회 대회장인 인도 스카우트연맹 카나타카주 신다(Sindhia) 총재(왼쪽)와 김재홍 IYF교육위원장(오른쪽) / 사진 제공=IYF
인도에서 열린 제17회 내셔널잼버리대회에 한국의 청소년단체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하 IYF)가 초청되어 참가자 3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제17회 내셔널잼버리대회 대회장인 인도 스카우트연맹 카나타카주 신다(Sindhia) 총재(왼쪽)와 김재홍 IYF교육위원장(오른쪽) / 사진 제공=IYF

김재홍 IYF교육위원장은 대학 총장, 교육부 임원, 학교 이사장 등 교육 지도자 약 300명을 포함한 대회 참가자 3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되어 세계서 가장 낙후한 나라가 되었다. 식량난은 물론, 70% 이상이 산지인 지리적 한계 속에서 지하자원까지 부족해 경제발전에 악조건이 많았지만 단기간에 세계적인 경제대국이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인적 자원을 적극 개발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에게 지식 위주의 교육뿐만 아니라, 올바르고 도전적인 마인드와 꿈을 심어줄 때 그들이 자라서 인도를 발전시키고 선진국으로 이끌 수 있다."고 전했다.

강의가 끝난 후 인도 교육부와 산하 기관에서는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IYF측 관계자들과 마인드교육실시와 관련한 실질적인 논의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스카우트연맹 카나타카주의 신다 총재는 “이런 마인드 교육이야말로 스카우트가 지향하는 인재양성 교육이며, 앞으로 스카우트가 개최하는 모든 행사에 IYF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도 국영방송 두르다샨은 이번 대회에서 IYF의 전반적 활동을 보도하였으며 인도타임즈, 더힌두 신문 등 현지 언론도 앞다퉈 이 소식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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